경주 황리단길, 가을 바람에 강아지 발걸음이 가볍다
— 경주에 가자고 했을 때, 내 첫마디는 “황리단길은 강아지랑 괜찮을까?”였다. 사실 경주 하면 떠오르는 건 첨성대와 대릉원, 그리고 한옥 카페들이 늘어선 거리. 반려견과 함께 걷기엔 좁고 사람 북적이는 길이 아닐까 싶었는데, 주말 아침 일찍 도착한 우리는 그 편견을 금방 접었다. 가을 아침, 황리단길은 개와 산책하기 좋았다 9시쯤 경주에 도착하니 햇살이 부드럽고 바람이 선선했다. 황리단길 입구에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