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바람 맞으며, 작은 친구와 함께 걷다
제주에 도착한 첫날. 공항을 나서자마자 맞닥뜨린 제주 특유의 바람이 반가웠다. 우리 집 말티즈 ‘콩이’는 바람에 귀가 살짝 날리자 신기한 듯 코를 벌름거리며 주변을 살폈다. 사실 이번 여행의 계기는 단순했다. 오랜만에 시간이 맞아서, 그리고 콩이랑 처음으로 제주 땅을 밟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불쑥 들었기 때문이다. 미리 검색해둔 수목원이 하나 있었는데, 반려견 동반이 가능하다는 소식에 마음이 급히 기울었다.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