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에서 경주 보문호를 꿈꾸다, 반려견과 함께한 뜻밖의 하루
— 가을이 깊어지자마자, 충남에 사는 친구가 급히 전화를 걸어왔다. “보문호에 개랑 가본 적 있어? 여기 괜찮은 데 있는데.” 순간 나는 고개를 갸웃했다. 충남에서 경주 보문호라니, 내가 아는 그 보문호가 맞나? 알고 보니 충남 예산에도 보문호가 있다는 사실을 그제야 알았다. 마침 주말에 비 소식이 없다기에, 우리 집 더운 숨을 헐떡이는 털복숭이 녀석과 함께 차에 올랐다. 가을 … Read more